유포 확률

이상하게 홀린듯이 오픈채팅을 하다가 라인으로 넘어가서 어플(삭제해서 기억은 정확히 안나는데 다른분들 사례를 보니 lovemsg 였던 것 같습니다) 을 깔라고 해서 깔았더니 해킹을 당해 몸캠피싱을 당했고, 연락처 목록과 영상을 보내면서 50만원을 요구하길래 돈이 없다고 하며 40만원으로 안되겠냐고 하니 알겠다 하며 40을 보냈습니다.

그러곤 보내자마자 말이 바뀌며 나머지 10만원을 5분안에 더 보내라고 하여서 시간을 좀만 달라고 하였고 시간이 지나자 "씹나? 열받게 하네 이색기 답장 없으니까 포기하는걸로 알고 조진다 라는 말과 함께 5명에게 보냈다고 하며 수신완료 화면을 보여줬습니다.(누구에게 보냈는지, 정말 보냈는지는 모릅니다. ) 그러고도 제가 읽씹을 하고 1시간이 지나도 추가 협박이 없길래 라인을 차단하고, 악성 어플을 삭제했습니다. 경찰에 전화를 하여 주말이니 인터넷으로 대화내용, 이체내역을 첨부하여 신고접수 한 상태이고, 내일 경찰서로 가려 합니다. 

제가 유출된 것은 제 모든 지인 전화번호 연락처, 제 얼굴이 나온 영상입니다. 제 전화번호도 알고 있기에 카톡으로 연락 올 것을 방지하여 친구추가 허용을 해제하고, 발신정보제한 번호 차단도 설정했습니다.

그 악성어플을 제거했다만 추가 조치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궁금하고,

잠이 안 와서 수 시간동안 인터넷으로 사례를 많이 찾아보았는데, 전문업체와 상담하였을 때 입금계좌는 토스뱅크 한국인 이름이었으나, lovemsg 라면 조선족이라고 알고, 동남아쪽 보다 더 끈질기고 악명높다고 하고, 저같이 주소록, 얼굴, 어플 설치 및 실행 하였으면 유포는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는 내용들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다른 분들에 비해 협박 금액도 적고, 1시간동안 읽씹하며 대응하지 않자 연락이 없고, 실제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유포를 하게 되면 수사망이 좁혀져 리스크가 있기에 겁을 주는 것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상황을 보셨을 때 유포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어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