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Red Touch라는 이름이 보이는 앱 설치를 유도했습니다. 단순히 기기를 연결하는 용도라고 해서 별생각 없이 따라갔어요. 이후 사진도 주고받았는데 갑자기 제가 보낸 사진과 대화 내용을 보여주면서 돈을 보내라고 했습니다. 안 보내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겠다는 식이었습니다.
몸캠피싱이라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상대는 제 연락처도 안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실제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확인이 안 됩니다. 앱을 설치했다는 것만으로 연락처가 전부 넘어간 건지 저도 모르겠고, 겁을 주려고 하는 말인지 구분이 안 돼서 더 불안합니다.
아직 돈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답을 안 하면 계속 연락이 오고, 알림이 잠잠하면 또 언제 연락할까 휴대폰만 보게 되네요. 협박 내용은 남겨뒀는데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서 글 올립니다. Red Touch라는 이름으로 설치를 권유받은 분 계신가요? 안전한 기기 연결이라고 설명해도 모르는 사람이 보내는 앱이나 링크는 정말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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