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성기 다 나왔다..어쩌지

그럼 계속 돈이 뜯겨 나가는 거겠죠ㅠㅠ?

저는 몸캠피싱 초반에 걸려서 피해가 없었어요. 전화가 오더니 협박하더라고요. 카톡도 오고. 몇년 전 겨울인가 새벽 1시가 다 되어갈 때였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카톡은 여태 탈퇴하지 않았습니다. 연락처 모두를 모아 단체방을 만들어 유포를 했었다고 들었어요. 얼마나 자괴감이 들겠습니까.

저는 노총각이고 뭐 유포해봤자 '햐 저놈도 자위를 하네' 라고 생각하기밖에 더하겠어?라고 생각하고 유포가 안되기만을 빌면서 그냥 지냈죠. 어떤 여자애는 갑자기 본인 사진으로 프사를 바꾸던데, 연락하라는 뜻이었나... 크흠. 성기는 나오지 않았어요. 알몸이 좀 흐릿하게 나왔는데 전체적으로 화면이 흐려서 잘 나오지도 않았고 당시에 카톡으로 유포당하고 극단적인 선택도 하고 그러던데, 일단 오는 070 전화는 다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수법이 달라졌나봐요. 무대응하면 유포하기도 하나본데 로톡 같은 변호사 홈페이지에서 상담가능하니 해보시고 업체를 잘 골라서 상담하고 대처해보세요.

아 그리고 제가 당할 당시에는 돈보내면 또 요구하고 또 요구하고 했었어요. 조선족들이 많았던 걸로 아는데 요즘은 우리나라사람들 알바로 고용하는 것 같아요. 일단 업체에 연락해서 유포를 최소한으로 하고 로톡 같은 데서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