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그 이후

해결된건아니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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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어쩔수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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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저녁에 몸캠피싱을 당해버렸네요....아이고마... 처음에 너무 떨리는 마음에 50만원을 입금하고 바로 후회를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협박하더라구요....마음을 조금 진정시키고 경찰친구에게 전화해보니 이미 입금한건 어쩔수 없다..아마 유포할꺼고 가족들한테 먼저 갈꺼다.. 사실 무대응이든 신고하거나 업체를 통하던간에 결국 1차 유포는 막을 수 없다 하더라구요 ㅎㅎ;;
그말을 듣고 즉시 부모님이랑 회사 카톡방에 사실을 전했습니다... 쪽팔리긴 하지만 남자새끼가 딸딸이 하는 영상퍼진다고 뭐 큰 대수냐는 친구말에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부모님께는 아들래미가 아직 팔팔해서 한순간의 실수를 저질렀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걱정부터 해주시네요ㅎㅎ
회사사람들은 영상받으면 오히려 저한테 협박하겠다고 장난삼아 이야기하곤 합니다.
사이버수사대에 있는 지인분 말 들어보니 실제로 피해자분들중에 지인들이 그 영상을 보더라도 대부분 신경안쓴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쪽팔린건 어쩔수 없지만 뭐 그렇다고 인생 망한건 아니니까요 껄껄껄ㅋㅋㅋ
저는 현재 1차 입금후 그 이후에는 번호바꾸고 공장초기화하고 차단박은다음에 상황을 지켜보는중입니다. 그까짓거 퍼지면뭐 미쳐날뛰는 욕구를 참지못했다고 죄송하다고 말하면 이해못해주는 사람 없는거 같으니 다들 힘냅시다!!
제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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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동감합니당님의 댓글   

저도 이런생각이네요 뭐 성욕이넘쳐서 실수를 저질렀으니 제가 책임져야죠...이런글이 위로가 더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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