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피싱 당한 후 약 10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 글양식 : 수정하지 마세요 ※


- 피해일자
:

24년 4월 중순 정도

- 피해금액
:
200만원

- 피해 경위
(가해자 최초 접촉 어플, 사용 어플, 수법 설명)
:
트위터 - 라인 

잠금 앨범


- 대처 방법과 결과
(몸캠피싱 당한 이후 했던 조치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

일단 손발이 떨리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요구하는 돈을 송금했고 당연히 제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출까지 알아보라는 협박범의 말에 정신 차려서 집에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상황을 설명 해봤지만 경찰분들도

상황을 손을 댈수가 없어서 일단 무대응을 강조하였고 저는 그사이 구글링을 통해서 업체를 찾았고

고민도 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솔루션 진행하였습니다. 솔루션 진행 하려고 하는데 협박범이 라인을 이용해서

아버지 포함 6명 정도 라인방을 만들어서 영상 하나를 유포 하였고 살짝 허술하다고 생각이들었던게 제 라인아이디로 중복로그인? 해서 제 이름으로 보내놓았습니다. 그걸 확인하고 바로 빛삭했고 라인방 폭파시킨 다음 라인 계정을 탈퇴하고 바로 솔루션 들어갔습니다.

ex) 가해자에게 돈을 보냄 -> 처음 1회로 끝날 줄 알았는데 추가 요구를 계속하여 금전 피해가 커졌다.
가족들에게만 먼저 피해사실을 알림 -> 어머니께 유포가 되었으나, 미리 알고 계셔서 대응하지 않고 삭제. 이후 추가 유포는 없었다.
무대응 중 -> 유포가 안되고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카페에서 다른 피해자분들과 가해자 신고 열심히 하고 있다.



- 피해 이후 현재는?
(몸캠피싱에 대한 현재 상황보다는, 피해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
아직까지 그날을 떠올리면 끔찍하고 모든 세상 사람들이 안믿깁니다. 사실 카톡으로 유포됐는데 제 지인들은 애써 무시하는 척, 별일 없었던 척 하는건 아닐까.. 하구요. 사실 저는 유명한 사람이 되고싶었는데 그 일로 제 꿈은 접었습니다. 물론 제가 자초한 일이고 해서는 안될짓을 해버렸지만 큰 돈을 주고 큰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몸캠을 당하고 게이 포르노 사이트, 기타 해외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걱정입니다.

사실 아직 마음 깊숙한 곳에는 아직까지 유명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그런 사이트에 올라가서 제 끔찍한 일이 공개되는건 아닐지 정말 걱정이됩니다. 몸캠 구제 업체의 작업완료 보고서에는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해주셨긴 하지만 사실 남아있는 무언가가 있을까봐 정말 걱정입니다. 저와 비슷한 걱정 혹은 저와 비슷한 일이 있었던 분 계신가요?


- 하고 싶은 말
: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