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피싱 당하고 2시간

※ 글양식 : 수정하지 마세요 ※


- 피해일자
: 24.10.16

- 피해금액
: 0


- 피해 경위
(가해자 최초 접촉 어플, 사용 어플, 수법 설명)
: 
헬로우톡에서 무수히 많은 해외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보통 오는데 그 중 한 명 갑자기 연락이와서 다정했고, 인스타로 넘어가자해서 거기까지 ㅇㅋ 스토리를 보니 뭔가 진짜 같았고 자기가 집에서 쉬고 있다며 침대에 아이패드 사진 까지 보여줌 거기까지 뭔가 살짝 믿어버린듯 갑자기 자기가 영통하면서 하고 싶다고 하길래 당연히 의심햇음 게시물도 없었고 팔로윙 팔로워 목록도 이상했기에 근데 내가 증명해달라하는 것을 다 통과함(얼굴 반만 나오게 찍어줘) 사실 이것도 완벽한 방법도 아닌데 믿어버린게 악수였음 이후 텔레그램으로 넘어가서 당연히 얼굴은 안 나오게 노력하다가 마지막 즈음에 잘 안 보이는 와중 뭔가 내 몸이 보이는 것 같길래 뭐지?(이 부분이 최악이였음 얼굴이 완전히 들어나버림) 그 전까지 솔직히 몸 밖에 없어서 상관도 없었을 것 같은데 너무 멍청하게 넘어가버림

- 대처 방법과 결과
(몸캠피싱 당한 이후 했던 조치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

ex) 가해자에게 돈을 보냄 -> 처음 1회로 끝날 줄 알았는데 추가 요구를 계속하여 금전 피해가 커졌다.
가족들에게만 먼저 피해사실을 알림 -> 어머니께 유포가 되었으나, 미리 알고 계셔서 대응하지 않고 삭제. 이후 추가 유포는 없었다.
무대응 중 -> 유포가 안되고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카페에서 다른 피해자분들과 가해자 신고 열심히 하고 있다.

 이후 50 요구 학생이라 돈 없다 30 요구 30도 없다 학생이라 돈 없다 새벽이라 돈 못 구한다 하면서 1시간 정도 실랑이 벌이다가 인터넷 검색해서 그냥 업체(라바)에 맡김 하나하나 메뉴얼대로 따라가서 우선 완료하고 그 후 화장실에 앉아서 현타 느끼는중

- 피해 이후 현재는?
(몸캠피싱에 대한 현재 상황보다는, 피해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 모르겠다 그냥 무념무상이다 처음에는 배째 ㅅㅂ하려다가 생각할수록 점점 아닌 것 같아서 바로 결제해버림 여기가 잘 처리해준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내가 너무 멍청하다 어떤 sns보다 인스타가 정말 중요한 인간관계의 key였는데 막막하다



- 하고 싶은 말
: 사람은 의심을 하고 또 의심을 해야 합니다. 그 의심을 통과하지 못하면 정신차리고 끊어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