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응) - 6개월째, 해외거주자/ 협박범이 외국인/ 인스타 --> 다른 플랫폼 순 해킹 / 해킹범과 연락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dbsemfb
- 작성일
본문
해외거주자/ 협박범이 외국인/ 인스타 --> 다른 플랫폼 순 해킹 / 해킹범과 연락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6개월전 인스타 --> whats app, telegram 순으로 당했습니다. 미국 거주중이고 필리핀 계열쪽에 당한거 같습니다. 돈 한푼도 보내주지 않았고, 유포도 없었습니다. 이 방법이한국어 사용하는 놈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해킹당일 후 얼굴 영상과 연락처들은 이미 넘어간 상태였고 협박 연락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연락이 오고 송금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을때 "엄청" 어리버리한척 했습니다. 영어도 어눌한척, 은행 송금 시스템을 모르는척, 주변 atm이 뭔지 모른다, 영어 단어를 잘 못알아듣겠다. 인스타 지인들 프로필을 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중간에 쫄려서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한 3시간을 바보인척, "atm이 뭐냐?", 나 아직 18인데 미국에서 성인 아닌데 송금할 수 있냐며 계속해서 답답한척을 했습니다.
해킹범이 atm으로 가라 자기가 알려주겠다 하며 말하길래,
그러고 저는 은행에 도착한 척하며 (실제로는 집에 있었음) "나는 잘 모르니 내 계좌 관리해주시는 분하고 얘기해달라. 대신 돈 보내는 이유는 그냥 친구라고만 얘기해달라" 라고 말하고 폰을 바꿔주는 척하면 1인 2역 연기했습니다. 미친놈 같네요. 유투브로 사무실 배경음악도 틀었던거 같네요. 순간 목소리를 바꾸고 영어도 원래 하던것처럼 유창하게 하며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너 뭔데 내 고객이 해외로 송금하냐. 얘 학생이고 나라에서 보조금 지원받는 계좌라 돈 보내려면 위에서 승인나야 한다" 라고강하게 따지듯이 얘기했습니다. 그 해킹범은 "나 그 직원이랑 얘기하기 싫다, 너가 알아서 해봐라 하면서 계속 전화를 피했고" 저는 "나는 잘 모른다..미안하다, 나도 미치겠다." 하며 그저 답답하게 하고 1인 2역 연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그 은행 담당 직원인척을 하며 "내가 위 상관에서 물어보고 가능한지 물어보겠다. 너 송금받는 필리핀 현지 은행계좌, 은행 알려달라" 라고 말하고 끊고. 저도 그 이후로는 인스타 차단하고 계정을 정지했습니다.
협박범을 자극하고 도발하는 것이 좋은건 아니지만 "제게 너 돈 안보내면 바로 뿌릴거야" 라고 말한 협박법은 7개월째 아직 유포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해드리는거라 판단은 여러분이 알아서 하시기를 바랍니다.
절대 쫄지 말고, 말 듣지 마시고, 그들 위에 계세요. 그들도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아니라 돈이 없고, 답답하면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