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무대응이 정답일까?

안녕하세요, 몸피모입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몸캠피싱' 피해 건수는 지난 2015년에 102건에서

지난해 2020년에는 무려 1,824건으로 약 17.8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하루 최소 10~20명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피해를 추정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이 공포에 떨거나 개인 생활에 지장이 올 것을 염려하여

신고하지 않고 무대응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몸피모에도 많은 분들이 몸캠무대응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문의를 주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몸캠무대응 관련 대표적인 문의 예시 2가지와 실제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몸캠무대응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먼저, 몸캠무대응은 절대 완전한 대처가 아니라는 걸 유의하셔야 합니다.

차단이나 계정 삭제 등과 같은 방식의 무대응은 오히려 가해자를 자극하여  

맛보기 식으로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영상을 바로 유포해버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피해 사례 중에도 피해자가 무시로 일관하자 주변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여 

연락을 취할 것을 요구한 사례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