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피싱 유출’ 정배우, 로건 아내 유산에 “저는 살인자…진심으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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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배우(본명 정용재)가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 아내의 유산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배우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배우: 사건사고이슈’를 통해 “로건 님 아내분의 유산 소식 들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평생을 기억하며 살겠다. 살아오면서 많은 죄악과 패악을 저지르며 살았다. 너무 죄송하다. 저는 살인자”라고 밝혔다. 이어 “참 저 자신이 한심하다. 어떻게 방송 4년 하는 동안 사건 사고가 30개인지. 여러분들 말씀대로 자격이 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저 같은 놈이 무슨 UDT 분들을 비판하고 지적을 하는지 죄송하다”라며 “변호사 자문 없었다. 제 생각이고 제 판단이었다. 거짓말해서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정배우는 ‘가짜사나이 시즌2’에 출연했던 로건이 정은주와 함께 불법 퇴폐업소를 출입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로건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했다면서 피해 사진을 유출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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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로건의 아내는 논란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설수에 올라 많은 분이 불편하실 거로 생각한다. 저 역시 그렇다”며 “아직 사실 판결이 안 된 상태에서 저에게 댓글로 ‘유산 가자’ 등의 발언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다”라고 악플로 인한 고충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글로벌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 측은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로건 님 가족분들을 대신해 비보를 전한다”며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며 “무사트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