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응후 하루만에 유포되었습니다.

얼굴, 성기가 포함된 자위영상 모두 찍히고 우선 제 누나한테 유포문자가 가더군요. 경찰들도 해결을 전혀 못해주는 것 같아요. 업체도 못 막아주는데 바이럴 마케팅 심한것 같고...  카톡 탈퇴, 페이스북 탈퇴, 악성파일 삭제하고 피싱범 문자 수신차단했습니다.  그냥 쪽팔리지만 지인들한테 이실직고 했습니다.  " 공지드립니다. 현재 조선족 피싱범들이 성범죄피해자 음란물을 무작위로 유포하고 있습니다. 2차 피해가 생겨나지 않도록 010 8713 6962 미리 차단 및 스팸처리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올렸어요.

ㄴ위는 진짜 피싱범 웹발신 번호입니다.  여러분들도 저번호 차단하세요.

경찰준비하던 모솔 대학생 취준생이라 이미지 타격이 어마무시 합니다. 교수님한테도 가고, 여자 지인들한테도 가고~ 지금까지 외로웠고 여자를 잘 안사귀어 봐서 큰실수한것 같네요. 지금은 체념단계입니다. 그냥 어머니나 가족들, 친구들한테 주변에 제가 몸캠피싱 당했다고 다 떠벌리고 다녔어요. 100만원 입금 후 당일날은 자괴감과 제 자신이 한심한 느낌, 지금이 인생최대위기라고 자살하고 싶다고 징징댔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조선족새끼들 때문에 제가 괴로워 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맘에 안듭니다.  남자가 딸좀 칠수도 있지 건강하다는 건데 그걸로 약점잡고 협박하는 새끼들때문에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그냥 이왕에 이렇게된거 얼굴에 철판깔고 인간관계 새로 시작하려 합니다. 그냥 당당하게 뻔뻔하게 갑시다. 볼테면 봐 마음껏 구경하세요. 이런식으로. 올해들어 무릎수술도 해보고 가정사에 큰일도 있으면서 생각해봤는데 결국 진정으로 내 옆에 필요한 사람은 10명 정도만 챙기면 되는 것 같아요.

일단 무대응이지만 제가 생각해보니 피싱범들이 문자유포할때 실제로 전화번호 자체는 몇개 못쓸것 같아요. 1개에서 많아봤자 3개인것 같은데 맨 위에 적어놓은 문구로 단체문자 돌려서 일일히 수신차단 부탁드리고 있어요. 효과가 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직 잘 모르겠는데 단순 무대응보다는 나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