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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피해자를 다루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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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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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뻗는 남성과 움츠린 여성의 실루엣,

소극적이게 몸을 움츠린 여성의 모습,

매번 몹쓸짓으로 올라오는 기사의 헤드라인들.


익숙하지 않나요?


언론이 피해자를 다루는 법칙과 방식입니다.


비참한 피해자, 더럽혀진 피해자 등의 프레임에 아직도 언론은 갇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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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피해자는 비참해야하고, 더러워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누구보다도 더 그런심정을 절실히 느낄 피해자에게 

언론은 되려 그런 짐을 가중 시키기만 합니다.


피해자는 안쓰러워야하고, 불쌍해야하며, 고통스러워해야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한국의 언론들이 자성해야한다는 말은 이번만이 나온것이 아니며

우리 나라만 그런 것도 아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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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아시아권의 나라가 이런 일에 있어서 더더욱 

소극적인 여성, 순종적인 여성, 처녀의 이미지를 구체화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가부장의 프레임을 벗어던지지 못한 비판은 점점

유럽권과 미국권에서부터 넘어오고 있습니다.


점점 성범죄의 피해자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생기는 이시점에

더이상 피해자들의 감정을 우울의 극한으로 몰고가는 일은

언론이 나서서 하는 일은 없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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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폴로님의 댓글   

참 맞는 말씀입니다. 언론이 피해자를 다루는 방식은 바뀌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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