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응 1일차입니다

어제 밤 12시 쯤에 술취해서 인스타 - 라인으로 얼굴 몸 전부 노출이 되었습니다.
영통 후에 바로 협박하길래 "같은 사기꾼인데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영상 튼거니까 잘해봐라. 유포하든 말든 상관없으니 마음대로 해라"라고 블러핑했습니다. 어플 다운이나 연락처 유출은 되지 않고 인스타 팔로우 리스트로 디엠으로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더군요. 바로 인스타 계정 잠시 비활 - 비공개 설정 - 차단, 신고했습니다.

그 후로  방금 라인 다시깔아서 확인해보니 연락온거는 없더군요.
몸피모 글들 보니 어차피 금전을 보내지 않는 이상 경찰에서 해주는게 없다는 걸 보고 바로 라인 계정 삭제했습니다.
지인들한테 수치스러워서 아직 얘기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혹시나 유포되면 연락이 알아서 올테니 그 때 남자들한테는 '딸한번 시원하게 잡았다'고 하고
여자들한테는 (유포되도 저한테 알려줄지는 모르겠지만) 해킹당한것 같으니 차단+신고 박으라고 할 생각입니다.

수치스러울수는 있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니까 지금 불안함만 버티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원래 남을 사람은 남으니까요.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일주일 정도는 시간내서 매일 글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