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해결피해자모임 : 몸피카/몸피모[카페] - 몸캠피싱당했을때

무대응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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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응 4일차 입니다. 오전중인데 그래도 글 쓰고 싶어서 다시 들어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저도 현생을 살아가는데 좀 익숙해 지고있는중이고요. 매일매일 몸피모에 들어와서 저같은 분들은 없나, 만약에 있었으면 그분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이겨냈나보고 그 와중에 서로를 위로해주는 글을 보면 내심 살아갈 힘을 얻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날이 오늘이랑 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번주 금요일 오후6시에 당하고 10분정도 협박 문자와 연락을 받고 선 전부 차단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유포가 되지도 않았고 저 또한 이후로 연락이 닿고 있지않는 상황입니다. 안도는 되었지만 여기계신 분들중 종종 주말과 공휴힐에는 그 사람들도 계획적으로 쉰다는 말을 들어서 확실히 안도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연락이 다시 닿아도 돈을 보낼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저 사람들이 원하는 건 저의 인생을 망치는게 아니라 제가 약한마음 먹고 맘이 흔들려서 돈을 보내는 것이니까요.
오늘 몸무게를 재어보니 전보다 약 3 4키로정도 빠져있더군요 확실히 입맛도 떨어지고 긴장속에서 매일 휴대폰으로 연락이 올까안올까 걱정하며 살지만 제가 저지를 실수의 죄라 생각하고 이런 불안감은 익숙해 질때까지 버티고 이겨내고자 합니다. 매번 말씀드리는거지만 피해를 당하신분들도 당하셨다가 이젠 괜찮아지신 분들도, 그리고 저도 포함해서 모두에게 항상 말합니다. 저희는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라 단지 피해자일 뿐이라고, 실수의 대가가 있을 수는 있지만 단지 그거때문에 나쁜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저처럼 무대응하는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유포가 되지않았고 저도 피싱범에게 돈을 입금하지 않았기때문에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며 이겨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건강챙기시면서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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