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해결피해자모임 : 몸피카/몸피모[카페] - 몸캠피싱당했을때

상담 받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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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설마내가당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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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전문업체가 아니어도 가족들이랑 주변 친한 사람들한테 상담받으면 더 낫더라고요. 주변에서 이해해줍니다. 남자니까 그것도 혈기왕성할 때이니까 왜 피해자인데 수그리고 있냐 당당해야한다고 오히려 가해자들이 벌벌 떨어야지. 상담받아보니까 이해가 됐습니다. 

오히려 유포된 영상을 빌미로 뭐라하면 그런 놈들은 손절하면 되고 선넘으면 고소하면 되고 반대로 챙겨주면 찐친이라고 생각하니까 편해졌습니다.

혼자 끙끙앓고 있는게 가장 안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젯밤에 당하고 한숨도 못잤는데 아까 가족들한테 상담해보니까 훨 낫습니다. 

전 지금 현역 군생활 중이고 해킹당한 연락처에 부대 간부님들 연락처가 다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생각을 바꿔보면 자신이 어떤 군생활이나 어떤 직장생활을 했을진 본인만 알고있지만 적어도 전 군생활 정말 열심히 했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피해자이기에 떳떳합니다.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떳떳한 삶을 살았으면 계속 떳떳하면 됩니다. 영상 퍼지면 어 그래 몸캠피싱사기 좀 당했다. 너네도 조심해라. 왜? 이렇게 말할까요. 전 피해자이니까. 우린 가해자가 아니잖아요. 피해자니까 움츠려들지않았으면 해요. 가족들한테 유포? 주워온 자식이 아닌 이상 감싸줍니다. 지인들? 살아오면서 단 한명도 친한사람이 없진 않잖아요. 만약 없으면 무시하면 되고요. 

약간의 tmi /제가 지금 군생활을 열심히 해도 우울증이랑 조현병을 가지고 있어요. 어젯밤 겪고나서 우울증 증세가 가장 심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도 나오고.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들도 살면서 이런걸 겪어봤겠습니까? 호기심이 왕성하니까 그랬던거죠. 

결국 제가 하고싶은 말은 우린 피해자니까 당당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벌벌 떨 시간에 주변 친한 지인들한테 영상 유포되어도 보지말고 지워달라고 하고 마인드를 바꿔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어차피 봐봤자 동성들은 눈갱당할테고 이성은 본의아니게 내 소중이 자랑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 자신있는 크기거든요) 

어쨋든 저도 그랬었지만 너무 움츠려들지않았으면 합니다. 우린 피해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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